복숭아 하면 한여름 과일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천 장호원에서는 오히려 여름이 지나가는 9월에 복숭아축제가 열립니다. 이유는 축제의 주인공이 장호원에서 태어난 만생종 ‘장호원…
공연장은 보통 객석과 무대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산책하던 길, 호숫가, 광장과 공원이 모두 공연장이 됩니다. 관객이 정해진 좌석에 앉아 기다리는 것…
경주에서 열리는 축제라고 하면 신라의 유적과 전통문화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주 도심에는 음악과 맥주, 거리 퍼레이드가 어우러지는 ‘황금카니발’이 등장했습니…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는 해마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이름부터 ‘마을굿’이라고 부르는 필봉마을굿축제는 일반적인 공연축제와 조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전통 탈춤만 보여 주는 행사가 아닙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출발한 안동의 탈 문화를 세계 여러 나라의 가면춤과 연결해 온 국제적인 문화축제인데…
오미자는 한 가지 맛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열매입니다. 달고, 시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이 한 열매 안에 담겨 있어 이름부터 특별한데요. 그렇다면 왜 오미자 산지는…
남한산성문화제에는 오래된 성곽의 역사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모습이 겹쳐 있습니다. 돌로 쌓은 방어시설을 기념하는 행사에 왜 마을의 전통과 시민 참여가 따라올까요? 남…
공룡을 주제로 한 행사는 여러 지역에서 열리지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출발점부터 조금 다릅니다. 고성이 공룡을 관광상품으로 먼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약 1억 년 전 이곳…
만화는 종이책과 휴대전화 화면에서 만나는 이야기인데, 왜 특정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됐을까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이해하려면 인기 캐릭터 뒤의 도시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명량대첩축제의 행사장은 한곳이 아닙니다. 울돌목을 사이에 둔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에서 함께 열리는데요. 두 지역이 하나의 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는 명량대첩의 무대…
홍삼 하면 금산을 먼저 떠올리는 분도 있지만, 전북 진안에는 아예 홍삼을 이름에 내건 대표 축제가 있습니다. 진안홍삼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는 이유는 단순히 인삼을 많이 재배해서…
여수라고 하면 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바다 쪽으로 시선을 조금 더 옮기면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인 섬들이 나타납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문학축제라고 하면 먼저 책 판매대나 낭독회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중심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작품을 써 온 작가들의 대화가 있습니다. 책은 이미 완성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라는 이름을 보면 고추는 익숙하지만 구기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매운 양념에 쓰는 고추와 차로 접하는 구기자는 쓰임새도 다른데, 왜 하나의 축제에 나…
바다 건너 보이던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는 물때가 맞으면 해변과 석대도 사이에 약 1.5km의 바닷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비의 …
도자기는 흙을 빚어 만든다는 생각이 익숙합니다. 그런데 청송백자는 산에서 캐낸 흰 돌을 디딜방아로 곱게 빻은 뒤 물에 걸러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번거로운 방법을 택한 이유는 …
한 편의 소설이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가 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봉평에서는 메밀꽃밭과 장터, 물레방앗간까지도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합니…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약 20년 전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작은 불빛이 움직이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하나둘 보이지 않기 …